【 앵커멘트 】<br /> 치매 환자는 요양보호사라고 누구나 돌볼 수는 없습니다.<br /> 정부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추가로 받아야 자격이 있데요.<br /> 그런데 교육 신청은 하늘의 별따기고, 예산은 매년 줄고 있습니다.<br /> 현 정부는 치매를 국가에서 책임지겠다고 공언했었죠.<br /> 김도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박서화 씨는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를 돌보려고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.<br /><br /> 중증 치매는 요양보호사가 쉽게 구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나라에서 월 40만 원이 나오는 가족 요양을 인정받으려면 하나가 더 필요했습니다.<br /><br /> 정부가 시행하는 치매 환자 교육 이수입니다.<br /><br /> 그런데 박 씨는 이 교육을 도통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서화 (가명) / 요양보호사<br />- "치매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그러더라고요. (교육) 등록 자체가 힘들어요. 우리 어머니 같은 어르신들, 누가 관리해주세요?"<br /><br /> 교육 신청 자체가...